지진,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

교육부는 지난 9월 12일 발생한 지진 이후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ㆍ훈련 매뉴얼'을 개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9월 지진 때 일부학교가 대처능력이 부족하고 현장매뉴얼 현실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 실제 도움되는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받아들여 재난전문가, 국민안전처, 시도교육청 등 관련부처와 현장 교원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개정작업을 했다.

매뉴얼은 학교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유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학교ㆍ교사의 대응방법과 학생들의 행동요령을 구분하고 쉽게 만들었다. 국민의 관심이 높은 지진내용은 풍부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위험성이 높은 화학물질유출사고와 통학버스ㆍ교통안전 등 신종 재난ㆍ안전사고 유형을 새롭게 추가했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개정된 매뉴얼은 현장에서 체험중심 재난교육ㆍ훈련강화에 도움을 줘 안전의식을 높여줄 것"이라며 " '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뉴얼은 교육부(www.moe.go.kr)와 학교안전정보센터(http://www.schoolsafe.kr)에서 파일로 받을 수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