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민통선내 육군 1사단 백석대대에 풋살장을 만들어 기증했다.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와 육군 1사단은 20일 관ㆍ군협력지원사업으로 추진한 '백학대대 인조잔디 풋살장' 기증식을 개최했다. 

풋살장은 파주시가 시비 1억2000만원을 들여 인조잔디구장 1면과 조명등 6개를 설치했다. 올해 화력기능훈련장에서 육군 1사단장의 건의로 사업이 시작됐다. 자치단체가 군부대 안에 체육시설을 설치한 첫 사례로 꼽힌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면적 91%가 군사보호구역인 만큼 군부대와의 협조와 상생이 중요하다"며 "풋살장 기증을 시작으로 살고 싶은 파주, 기업이 편한 파주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식은 이재홍 파주시장과 이종화 1사단장을 비롯해 군장병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증식에 이어 파주시청 축구동호회와 군장병간의 친선경기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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