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지구촌축제 기획, 문화올림픽 만들겠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테스트 이벤트 '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를 열리면서 성공개최 염원을 담은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오는 16일 막을 올리는 ISU 쇼트트랙 월드컵은 실질적인 올림픽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개최지 강릉시민의 성공 개최에 대한 염원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강릉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올림픽 시작의 길'을 연출, 축제의 한마당이 시작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에서 가면극의 시작을 알리고 풍요를 기원하는 장자마리 캐릭터 인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고 참가 선수의 풍성한 결과를 염원하는 뜻을 표현한다. 개막일인 16일 기준으로 올림픽 개최일 G-420일을 기념해 420가 설치된다.

참가국 수에 맞는 32개의 솟대를 설치하고 모든 참가국의 국기를 내 건다. 우리나라 전통 솟대는 이정표 역할과 더불어 재해를 막아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국을 알리고 나라별 참가국 선수들의 사건사고 예방의 염원을 담고 있다.

8개의 전통등을 밝혀 강릉에서 열리는 8개 대회의 테스트 이벤트 성공을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강릉시민의 염원을 표현한다.

이외에도 국내외 손님들을 환영하고 경기장 주변에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강릉시민은 그린실버악단, 사물놀이, 승무북, 난타 등 다채로운 경축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인이 즐기는 지구촌 축제를 기획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성공 문화올림픽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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