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오른쪽) 김인호 국방과학연구소장이 9일 국방과학컨벤션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을 첨단국방산업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대전시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손을 잡았다.

대전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ADD와 가칭 '국방과학컨벤션센터' 조성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유성구 안산지구에 조성되는 첨단국방산업단지에 국방과학컨벤션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국방과학컨벤션센터는 ADD가 2023년까지 안산지구 5만㎡의 부지에 460억원을 투입, 국방과학컨벤션센터와 연구성과물 전시를 위한 국방과학관, 민군협력진흥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방과학관과 야외전시장은 시민에게 개방돼 국방과학기술의 발전상을 알리고 안보의식을 높이는 공간이 된다.

시는 이곳이 방산기업과의 협력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부지를 우선 확보하고 시설물에 대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한다.

시는 군수사령부, 교육사령부, ADD, 대덕특구와 계룡시 3군 본부 등 다른 지자체에서 볼 수 없는 국방 인프라를 적극 활용, 고부가가치 국방과학융합도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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