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급커브 등 개량…시간 5분, 거리 3km 단축 지역 접근성 개선"

국토부는 강원 고성군 국도 7호선 등 차로확장과 시설을 개량을 마치고 개통한다.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강원도 고성군 간내면에서 현내면을 잇는 국도 7호선 등의 차로를 확장, 4개 구간 41.6km을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4개 구간 도로는 사업비 4218억원이 투입됐다. 구간에 따라 운행시간은 최대 14분에서 9분으로 5분 단축되고, 운행거리 14.3km에서 11.3km로 최대 3km까지 줄어든다.

이번 개통 도로는 폐광과 군사보호 지역으로 오랫동안 관리가 되지 않았거나 관광철 교통 수요가 많음에도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 폭이 협소, 접근성이 불편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민원이 많은 곳이다.

연말까지 개통 예정인 강원도 국도 7호선 등 4곳. 원주국토관리청 자료

국토부는 지역과 지형적 특성을 고려, 산악지역에 있는 도로는 터널로 개선하고 선형이 불량한 급커브, 급경사 구간의 차로를 개량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경기장간 접근성 개선을 위한 작업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윤경묵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장은 "지역별 특성에 맞은 위험도로 개선과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 낙후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고 이용자 중심의 도로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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