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천 IC가 24일 개통됨에 따라 중부고속도로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기도와 이천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2시 남이천 IC 영업소에서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조병돈 이천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오후 3시부터 공식 개통에 들어간다.

남이천 IC 사업은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일원에 연결로 4개소, 영업소 1개소, 교량 3개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2013년 6월 공사를 시작했다.

사업비 362억원이 투입됐다. 행정자치부가 20억원, 경기도가 80억 원, 이천시가 144억원을 각각 부담했다. 나머지 118억 원은 기탁금으로 충당했다. 특히 지역 기업체(골프장)측에서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저산업에 대해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자발적으로 지정기탁금 형태로 사업비를 제공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중부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이천 남부 지역은 그동안 기업체, 골프장, 온천, 민주공원 등이 입지하면서 교통량이 증가해 왔었다. 남이천 IC가 개통되면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 효과로 교통체증 현상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동안 이천 남부에서 중부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서인천IC, 이천IC, 덕평IC를 이용해야 했지만 최소 접근거리가 22㎞나 돼 애로사항이 있었다. 남이천 IC 개통으로 접근성 문제가 해결돼 기업 물류비용 절감, 도로 이용자 불편 해소, 지역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와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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