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에 위치한 신암공원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처 제공

국민안전처는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의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햇님어린이공원' 등 7곳 어린이놀이시설을 2016년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우수어린이놀이시설 지정제도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안전한 놀이공간의 설치와 안전관리를 장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해 현재까지 총 43곳이 지정됐다.

2016년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의 선정은 전국 6만8113여개의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9부터 10월 7일까지 공모해 시ㆍ도와 시ㆍ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총 41개 시설을 대상으로 최종 7곳을 우수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안전한 설치 여부, 유지관리ㆍ운영 실태, 아동발달과 연계성, 안심디자인ㆍ설계(CPTED), 다양한 놀이문화와 세대참여 가능 여부 등 5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2016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된 '햇님어린이공원'은 조합놀이대, 건너는기구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설치돼 자유로운 신체활동이 가능하고 주변에 생태수로, 숲속쉼터, 산책로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이 잘 구성돼 있다.

대구 동구에 소재한 '신암공원 어린이놀이시설'은 화장실, 음수대, 미니도서관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물놀이용기구를 설치해 영유아에서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이용가능한 점이 우수놀이시설로 지정된 계기가 됐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지정된 기관에 대해서는 인증서와 함께 인증판이 부여되고 향후 5년간 우수놀이시설로 지정되며 1회에 한해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면제 특전이 부여된다.

국민안전처는 향후 5년 동안 각 지정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모니터링해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서 미흡한 점이 발견될 경우 우수놀이시설 지정을 취소하게 된다.

정종제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은 "정부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함에 있어 어린이가 안심하며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놀이공간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햇님어린이공원. 안전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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