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내년 3월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을 찾아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남구 내 독거노인은 총 1만 1천856명으로 이 중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은 1천688명이다.

구는 생활관리사, 노인돌보미, 재가관리사, 노인복지담당 등 총 89명으로 추진반을 꾸려 독거어르신의 안전관리와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는 취약계층 독거노인에게 한파경보 발령 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생활관리사 방문횟수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기초수급자에서 제외된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210명에게는 발열 내의, 담요,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을 전달하고 난방기 사전점검과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한다.

이밖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무료 급식과 식사·밑반찬 배달, 민관기관과 협력한 치료 지원, 한파쉼터와 임시 대피소 지정 운영,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한 건강검진도 이뤄진다.

노인복지과 홍경일 과장은 "겨울철 지역 내 독거어르신의 생활과 안전관리를 위한 활동을 펼쳐 독거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챙길 예정이며 위기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예방적 사전활동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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