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남동부 소도시 이마트라에 있는 한 식당 인근에서 묻지마 총격으로 여성 3명이 숨졌다. AFP 제공

핀란드 경찰은 남동부 소도시 이마트라에서 3일 밤 20대 남성이 보도에서 총격을 가해 3명의 여성이 숨졌다고 밝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핀란드 남동부 이마트라에서 전날 밤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23세 된 마을 청년이 상가 지역의 한 식당 인근 보도를 지나는 사람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3명의 여성이 머리와 몸에 총을 맞고 숨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도착, 용의자를 검거했다"며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마트라는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230km 떨어져 있으며 2만8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인구 540만명인 핀란드는 사냥 전통이 강해 당국에 공식으로 신고된 총기 소유자가 65만명에 달하는 반면 총기 살인사건은 드물게 발생해왔다. 2010년후 두 차례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총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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