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가운데)가 관계자들과 AI 발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4일 전북 정읍시 고부면 용흥리의 한 축사에서 오리 200마리가 폐사, 전북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만4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 농장의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6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도는 현장 간이 키트 검사 결과 10마리 가운데 9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고병원성 AI 발병 소지가 큰 것으로 보고 밤 10시부터 예방적 살처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달 21일에도 김제의 한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되자 1만6000여마리의 오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다행히 축사 반경 500m 이내에는 가금류 사육 농장이 없다"며 "오리의 폐사 원인을 찾기 위해 가검물 등을 채취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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