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코엑스서 2016 재도전의 날 행사 개최

중소기업청과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 부터 2016 재도전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중기청 제공

실패한 기업인의 재기는 더이상 드라마속 얘기가 아니다. 중소기업청과 미래창조과학부가 사례발굴과 홍보를 통해 재도약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과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재도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행사는 사업실패 후 재도전하는 기업인을 격려하고,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열렸다. 실패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기업인과 재창업 기반조성 유공자,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당선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재기 성공기업으로 아이알티코리아,매직내니가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에스지아이서울보증은 신용도가 낮은 재창업자를 위해 특별보증을 제공하는 등 재창업자의 재기에 공로한 기여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생생한 혁신적 실패이야기를 담은 15명이 수상하고 성공사례 발표회도 열렸다.

이영우 한국통합민원센터 대표

대상을 받은 이영우 한국통합민원센터 대표(45)는 30세에 포털사이트 키워드 광고로 수익을 내는 '온오프코리아'를 창업했다. 잘 나갈 때는 연매출 80억원까지 수익을 냈지만 동종업체와 분쟁에서 대응 미숙으로 결국 폐업했다. 이에 포기하지 않고 민원서류를 발급 대행해 주는 '한국통합민원센터'를 재창업해 12개 해외지사를 준비하는 등 재기에 성공했다.

성녹영 중기청 재도전성장과장은 "재도전의 사회적 가치와 실패의 자산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실패ㆍ재도전에 대한 관대한 문화정착과 재도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청은 재기 성공기업의 지원을 위해 코엑스 C홀에서 열리고 있는 벤처창업대전에서 재도전 성공관을 설치, 4일까지 제품 전시ㆍ시연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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