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이 한농가의 벼 우량품종 못자리에 대한 지도 점검을 벌이고 있다. 국립종자원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은 내년 봄에 파종할 2016년산 벼 보급종 신청을 1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주민센터를 통해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공급할 벼 보급종은 19품종 2만t으로 메벼는 추청, 오대, 일품, 대안 등 17품종 1만8900t이고, 찰벼는 동진찰, 백옥찰 2품종 1100t이다. 강원 1530t, 충북 1200t, 충남 3450t, 전북 2420t, 전남 2350t, 경북 4150t, 경남 1800t, 경기 3100t이 공급될 예정이다.

농업경영체는 종자 신청시에 시군별 보급종 신청 물량과 가능 품종, 품종별 특성과 재배방법과 유의사항 등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국립종자원에 문의하면 농업인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부보급종은 소독처리한 종자를 공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농업경영체가 친환경 재배 등을 목적으로 종자를 신청할 경우에는 반드시 미소독품으로 종자를 신청해야 한다.

신청한 종자는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 파종기 전에 농가에 공급 예정이다.

오병석 국립종자원장은 "올해 벼 보급종 공급량이 당초 계획보다 부족한 점을 감안, 육묘장과 농업경영체가 적정 파종량을 준수해 튼튼한 모 키우기와 종자부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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