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김희겸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전국 17개 시ㆍ도 농정국장과 재난안전실ㆍ국장이 참석해 AI 확산방지와 겨울철 대설ㆍ한파 대비체계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6일 AI가 처음 신고 된 이후 서해안 지역이나 철새 도래지 중심으로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농식품부에서는 AI발생 현황ㆍ대책과 지자체 협조사항을 발표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인체감염 방지대책을 전달한다.

현재 국민안전처에서는 'AI상황관리 대책반'을 구성해 농식품부, 복지부, 지자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자체 방역대책본부 가동실태와 방역초소 운영실태 등 현장점검을 하고 소독시설에 필요한 소독수를 공급하는 등 소방력을 지원한다.

대설ㆍ한파 관련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에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 있고 상대적으로 서해안 지역에 눈이 올 확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설ㆍ한파로 인한 피해와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근무와 대응을 강화해 지역별 제설취약구간에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을 강조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제주공항 마비, 울릉도 폭설 등 도서ㆍ산간지역 고립으로 인한 혼란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매뉴얼, 저가항공사 예약시스템 개선 등 대비실태도 확인할 예정이다.

내집앞ㆍ내점포앞 눈치우기를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아치판넬 등 지붕제설 의무대상시설 건축주에게 제설장비를 준비하도록 사전안내해 폭설로 인한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겨울철새로 인한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방역 철저와 철새도래지 출입을 제한하고 대설ㆍ한파로 인한 피해도 예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국민들에게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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