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전라남도가 실시한 2015년도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도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된 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국방부 등 18개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 120여 개의 기관이 참여해 지난 10월 13일 실시됐다.

훈련에서 영광군은 한빛원전 주변지역 주민과 학생을 가상 구호소인 영광스포티움으로 대피시켜 의식주를 지원하는 주민보호 임무를 수행하였고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한 재해약자 긴급대피 실제훈련과 구호소 내 화상통화, 방사능오염검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1,400여명의 주민과 학생 긴급대피수단으로 임대버스, 교육청 통학버스, 제8332부대 군용차량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동원으로 현실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방사능 누출 사고 시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 실전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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