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주시민시장으로 참여한 서성현씨가 22일 윤장현 시장과 포즈를 취했다. 광주시 제공

"행정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습니다."

22일 광주 '1일 시민시장'을 통해 윤장현 시장과 하루를 보낸 서성현씨(26ㆍ취업준비중)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광주시가 시민 참여와 소통을 위해 운영하는 '1일 시민시장'의 올해 마지막 주인공이다.

조선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취업준비생 서씨는 서구청 청년정책참여단 '유자청'에 속해 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광주드림 시민기자, 시학생명예기자단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이날 오전 8시30분 시청에 출근, 윤시장으로부터 '1일 시민시장' 명찰을 받고 본격적인 시정 활동에 참여했다.

오전에는 윤 시장과 확대간부회의에 참석,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광주청년센터 the숲'을 찾아 청년 자립기반 마련 등을 위해 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을 듣고 청년들의 고민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제3회 우리마을자랑대회에 참석해 9개 마을공동체 사례를 듣고 마을에 있는 요소를 주제별로 유형화해 전시한 갤러리워크를 둘러봤다.

서씨는 "행정학을 전공하고도 멀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행정에 대한 시각이 시민시장 활동을 통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평소 청년정책참여단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광주청년센터에서 청년정책에 대해 이야기 나눈 것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