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시장, 이낙연 지사 협력과제ㆍ신규과제 합의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6년 하반기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가 개최됐다. 광주시 제공

광주와 전남이 상생협력의 보폭을 넓힌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는 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ㆍ전남상생발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신규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17 국제농업박람회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광주전남 지방통합방위원회 운영 △광역소방행정 협업체계 구축 △광주전남공무원교육원 교류협력 확대 등 6개 신규 협력과제를 선정해 추진키로 합의했다.

2017년 10월 전남 나주에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와 2019년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해 시도는 인적ㆍ물적 지원과 홍보,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광주와 전남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융합, 지역의 열악한 접근성을 극복하고 광주ㆍ전남 의료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기기 위해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분기별로 시ㆍ도가 각각 개최하는 통합방위협의회 가운데 1회를 연석회의로 개최, 안보현안에 대한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소방분야에서는 시ㆍ도 인접지역의 최단거리 출동체계를 정비해 원전사고와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한 협력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오른쪽)과 이낙연 전남지사 협력과제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광주시 제공

윤장현 시장과 이낙연 지사는 민간공항 통합과 군 공항 등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KTX 연결과 사전 준비 등 각 사안의 특성에 맞는 지혜로운 접근 방안을 찾아 중앙정부 등의 역할을 촉구해 가기로 했다.

윤장현 시장은 "양 시도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피하거나 미루지 말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상생협력과제에 대해서도 시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고, 더불어 당당한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

이낙연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여러 분야의 상생협력과제를 발굴하고 꾸준히 실행한 결과 크고 작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필요한 협력과제를 찾아 힘을 모으고, 사안의 특성에 맞게 지혜롭게 접근해 공동번영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 발표문은 광주시 홈페이지(http://www.gwangju.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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