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혁신처장상을 받았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열린 2016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국민 입장에서 추진한 우수사례를 발굴ㆍ공유, 공감대를 확산하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키 위해 올해 처음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314개 사례가 제출됐다.

경남도는 '저소득층 슬레이트지붕 개량 민관협력사업'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슬레이트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거 개선을 위해 민간기탁방식으로 추진됐다.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석면의 유해성에 따른 조기제거 필요성 등 사회적 책임을 민관이 공감하고 민간참여를 유도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평가됐다.

지붕개량에는 경남광역자활센터 소속 자활기업이 참여했다.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도 해결한 셈이다.

최복식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소득층 슬레이트지붕 개량 민관협력사업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2020년까지 슬레이트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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