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시행하고 있는 '여권 택배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택배 서비스를 통해 4454명이 여권을 발급 받았다. 여권을 발급받은 3만6997명 중 12%가 택배서비스를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58명 보다 1196명이 증가해 37%가 늘었다.
여권을 신청할 때 서비스를 신청하면 집이나 직장 등에서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신청후 4~5일 이후 우체국 택배로 여권을 받을 수 있다. 수수료 3300원만 추가로 내면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여권 수령을 위해 도청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이용객증가하고 있다"며 "민원인이 해외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