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관계자들이 재난정보 실시간 수집 체계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여하고 있다. ⓒ 대구시
▲ 대구시 관계자들이 재난정보 실시간 수집 체계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여하고 있다. ⓒ 대구시

대구시는 지역 내 재난안전망을 점검하고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재난정보 실시간 수집 체계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선도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해 올해 말까지 재난계측정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구축, 대구시 재난안전 플랫폼(안심하이소)의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지자체·소방·경찰 등 재난대응기관 간 음성·영상 기반의 현장 상황 공유를 위해 구축한 행안부 재난안전 통신망을 재난 계측기기의 무선 사물인터넷 통신망 구축에 활용하기로 했다. 

현재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난안전 플랫폼 '안심하이소'를 발전시켜 신속·정확한 재난정보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재돼 있는 재난계측정보들을 일원화된 시스템에서 안정적으로 수집하는 고밀도 재난관측 체계와 세밀한 재난정보 분석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재난 예방과 대응체계를 완성하고 국가통신망 활용에 따른 통신비 절감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고품질 3차원 지도, 자가망, 고밀도 재난 관측망 등의 풍부한 기존 인프라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재난 상황관리·실황 예측을 위한 '재난 디지털 트윈'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이 앞으로 시의 선진 재난대응을 위한 체계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시가 스마트한 재난안전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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