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청년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한중 청년창업정보 교류를 위해 중국 쓰촨(四川)에서 개최되는 2016 창청춘 전국 대학생창업대회에 지역 청년 창업팀 참가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19일까지 쓰촨성 청두(成都)시에서 중국 교육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중국을 비롯해 해외 413개 청년 창업팀 1700여명이 참가한다.
첫 해외 청년 창업팀 초청 대회로 2회째 열리는 대회는 전남대 여수캠퍼스 창업동아리 'Rob. Lab(Robot Laboratory)'을 비롯한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등 청년창업이 활발한 나라에서 참가한다.
김경민 전남대 산학협력 본부장을 단장으로 4명이 참가하는 Rob. Rab팀의 창업 아이템은 '듀얼 캔 압축기'. 김경민 본부장은 "가로압축 방식의 단점을 보완해 세로압축 방식을 채택했다"며 "소음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환경 친화적이고 8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선경일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해외 대학생과의 비교를 통해 아이템 수준과 창업 의식을 높인다면 지역 창업 촉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년창업 지원시책과 창업 활성화 방안 공유, 창업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