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달력을 통해 화상환자 분들에게 소방공무원의 진심어린 위로가 전달되길"

구릿빛 피부ㆍ강인한 눈매ㆍ다부진 몸은 영화 속 주인공의 모습이 아니다.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들이 사회취약계층 화상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헬멧과 방화복을 벗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에도 사회취약계층 화상환자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2017년 몸짱 소방관 달력' 제작을 완료하고 내년 1월 10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GS샵을 통해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몸짱소방관 달력은 '제5회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한 소방관 12명이 모델로 나섰으며 뜻을 같이하는 유명 사진작가 오중석씨와 패션 미디어 '엘르'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만들어졌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이렇게 판매된 2017년 몸짱 소방관 달력 수익금 전액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비 부담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화상환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몸짱 소방관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23일에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서 '달력 기부금 전달식ㆍ희망나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많은 분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몸짱 소방관 달력에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시고 달력을 통해 정신적ㆍ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상환자 분들에게 서울소방 소방공무원들의 진심어린 위로가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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