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인력개발원 7개 언어권 65명 배출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 2기 수료식 5일 개최됐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제공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5일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는 국제화되는 의료시장에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관리하기 위해 통역과 각종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다. 정부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3년 국가 자격증을 신설ㆍ운영해 왔다.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올해 2회에 걸쳐 진행됐다. 28명을 배출한 1기는 3~6월, 65명이 수료한 2기는 7~11월까지 100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93명의 수료생은 몽골 32명, 러시아 9명, 중국 8명, 일본 6명, 영미 5명, 베트남 4명, 아랍 1명등 언어권별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언어 능력, 자국 문화 이해도 같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결혼 이민자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은 코디네이터로서 갖춰야 할 역량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의료기관 현장실습 확대, 모의 면접시험, 언어별 국제진료 시나리오 수업을 통해 실무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의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발굴하고 보건의료산업 국가 경쟁력 강화, 다문화 사회 통합과 일자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료생들이 국제의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가 필요한 의료기관이나 업체는 보건산업 인력정보 통합플랫폼(plat.kohi.or.kr)이나 전화(02-3299-14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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