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동네우물 13개소에 대해 내년 2월 29일까지 안전한 시설물 관리와 겨울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가동을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평소 시민들이 동네우물을 많이 이용하고 있어 영하의 날씨에 음수대 주변의 빙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이다.

2010년 6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진행한 동네우물 개발 사업을 통해 13개소의 동네우물을 조성하고 2012년 3월부터 시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해 오고 있다.

시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월 3회 수질검사(7개 항목 2회, 47개 항목 1회)를 시행하는 등 철저하게 수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아 수질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보다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절기 동네우물 가동 중단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리게 됐다. 원활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임을 양해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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