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용 굴·과메기·김 등 수산물 안전관리 위해 내년 2월까지 검사 강화

한 수산물가공공장에서 생굴 수확을 하고 있다. 굴수하식수협 홈페이지 캡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에 많이 소비하는 생식용 굴, 과메기, 김 등의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내년 2월까지 수거ㆍ검사를 비롯한 안전점검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수거와 검사는 지방 식약청과 17개 시도가 담당한다. 해양수산부는 오염이 우려되는 수산물에 대해서는 출하전 안전성 조사를 통해 위해수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한다.

주요 검사 대상 품목은 김장용 생식용굴, 젓갈용 새우, 과메기, 김 등 어패류, 해조류, 갑각류이다. 검사 항목은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등 미생물과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다.

지도ㆍ점검은 관계 부처 협업으로 양식장, 위판장, 공판장, 집하장과 유통판매 업소에 대한 위생 관리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생산자단체인 수협중앙회도 91개 회원조합과 생산자 자율 규제검사와 위생관리 교육ㆍ홍보에 나선다.

수산물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내역을 비롯한 수산물 안전정보는 식품안전정보포털(www.foodsafetykore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계절별 국민의 소비가 많은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수산물이 생산ㆍ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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