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제 10회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시상식

지난해 개최된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수상자들이 시상시에서 화이팅을 하고 외치고 있다. 한국스카우트연맹 제공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Youth Hero Prize)' 시상식을 다음달 3일 한국스카우트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2007년 제정, 올해 10회째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학술, 문화ㆍ예술, 체육, 사회봉사ㆍ진로개척, 스카우트 등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메달과 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1회 체육부문 수상자였던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미리 보낸 축하 영상을 통해 "유스히어로가 10주년을 맞이했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 수상자 5명이 멋진 대한민국의 영웅이 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는 조청호(용인외대부속고)ㆍ양재훈(경남체고)ㆍ정재원(북일고)ㆍ김종민(한국스카우트 가톨릭연맹)과 이수빈양(한국예술종합학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학술부문 수상자 조청호 군은 '우주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으로 NASA가 주최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항공우주과학과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연구하는 것이 꿈이다.

문화ㆍ예술부문 수상자 이수빈양은 한국인 최초로 바르나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주니어 전체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체육부문 수상자 양재훈군은 초등학교부터 수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2016 리우올림픽 수영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사회봉사ㆍ진로개척 부문 수상자 정재원군은 노인학대 예방ㆍ방지 캠페인을 전개했다. 봉사동아리를 연합해 청소년의 봉사활동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게 했다.

스카우트부문 수상자 김종민군은 스카우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사람들이 스카우트 운동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는 "수상자들은 청소년들이 귀감이 되고 대한민국을 빛낼 글로벌리더로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은 2007년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김선욱, 조성진 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구본찬 선수, 역도 동메달리스트 윤진희 선수 등 34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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