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구급대원 '심정지 30분' 시민 살려냈다
고양소방서 구급대원 '심정지 30분' 시민 살려냈다
  • 한용호 기자
  • 승인 2016.10.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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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심폐소생술 대응, 장환석·박수용 대원 스마트 의료지도 '합작'
생명을 살린 장환석ㆍ박수용 구급대원. 고양소방서 제공

지난 20일 경기 일산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정모씨(52)가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날 오전 6시 2분쯤 고양소방서에 접수된 신고를 받은 박수용ㆍ장환석 구급대원은 구급차 가속 패달을 밟았다. 4km가 넘는 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환자와 마주하기 까지는 무려 8분이 지난뒤였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 환자에게 아무런 초동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회생 가능성은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시간이었다.

환자를 처음 발견한 가족이 비교적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정씨가 예전에도 심정지가 발생하자 가족들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장환석 구급대원은 전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스마트 의료 지도 시스템을 가동, 인근의 추가적인 구급대 지원을 요청했다.

응급실 전문의 지도를 통해 심정지 환자를 위한 약물과 제세동기 사용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심정지 환자 신고부터 심폐소생술, 전문 심폐소생술이 순차적으로 실시되면서 30여분이 지났지만, 정씨의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장환석 구급대원은 "전문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뒤에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며 "가족에 의한 정확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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