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일 도청 상황실서 현장 목소리 듣고 '소방력 강화 방안' 마련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1일 오후 3시 30분부터 도청 상황실에서 '소방관에 듣는다'는 기획토론회를 열고 소방력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소방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방관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도는 21일 오후 3시 30분부터 도청 상황실에서 '소방관에게 듣다'라는 주제로 기획토론회를 갖는다고 이날 밝혔다.

토론회는 인터넷방송 '라이브경기(live.gg.go.kr/ggOpen)' 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채팅창과 댓글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에 걸맞는 소방력을 갖추기 위해 소방력 실태를 냉정하게 살펴보고, 화재와 재난현장에서 뛰는 소방관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하는 토론회는 2015년 서해대교 화재를 진압하며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준 평택소방서 김경용 소방교 등 소방관 60여명이 참석한다.

이재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윤재우 안전행정위원과 아주대 의과대학 허윤정 교수, 김창영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재난소방학과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도 동참해 경기도 소방력 향상 방안에 의견을 보탠다.

토론회는 재난안전본부 도지사 직속화, 안전센터 신설ㆍ소방인력 확충 등 민선 6기 들어 추진한 소방력 강화를 위한 정책소개로 시작된다.

지난 7일부터 4일간 소방관 6067명(응답률 86%)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된다. 설문조사는 소방관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노후장비 교체와 인력 충원, 3교대 근무 만족도, 후생복지 등 소방환경 전반에 대해 조사했다.

김현수 경기도 기획담당관은 "토론회는 현장에서 뛰는 소방관과 정책 수혜 대상인 국민과 경기도 소방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며 "수렴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소방력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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