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목동 파리공원서 자원봉사자 등 1000명 참여

해누리예술단이 15일 서울 파리공원에서 2016 양천구 재능나눔축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2016 양천구 재능나눔 축제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파리공원에서 열렸다. 구민과 자원봉사자, 사회복지기관,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축제는 함께 나누고, 즐기고, 키워가는 재능나눔 현장에 건강ㆍ교육ㆍ기술ㆍ예술ㆍ복지분야와 먹거리 등 양천지역 26개 단체가 재능나눔 부스를 운영했다.

재능나눔 '아카데미 知知知'는 정균근 교수(호원대ㆍ스포츠경호무도학과)의 '함께하(知)'를 따라하며 호신술을 배웠다. 틈새 다이어트 운동 '유쾌하(知)'와 '재미있(知)'를 통해 댄스도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수라백작 팝밴드와 해누리예술단(국악), 미들에이드(클래식), 큰소리사랑(길놀이), 국악예술단산대마당, 이봉주(진주교방굿거리춤) 한울림색소폰앙상블 등 재능나눔 공연도 이어졌다.

해누리예술단 김예빈양(서울 목동중3)은 "러시아 발레 유학 후 한국전통예술이 경쟁력이 있어 전공을 한국무용으로 바꿨다"고 했다. 어머니 정유선씨(50ㆍ서울 목동)는 "딸이 축제에 참여해 기분이 좋았다"며 "공연 기회가 많이 생겨 한국전통예술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재능나눔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전광수 양천자원봉사센타장은 "재능나눔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망설였던 분들이 축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구민 모두가 주인공이 돼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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