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시행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17개 시·도 소방본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소방본부 청렴지수는 올해 9.76점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권익위의 청렴도 측정이 시작된 2002년 이후 9.71점이 소방분야의 최고점이었으나 올해 서울소방본부가 이보다 0.05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서울소방본부는 금품수수 공무원은 바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고, 금품 제공자를 형사 고발하는 동시에 관리감독자에 대해선 징계·인사 조치를 하는 '트리플 플레이'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초에는 청렴선포식을 열고 청렴 컨트롤타워 대책회의를 정례화했다. 공직비리 익명 제보 제3자 접수 시스템 '레드휘슬', 불필요한 예방업무 줄이기 태스크포스(TF) 등을 운영해왔다.

권순경 본부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업무 환경 조성과 소방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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