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공장 밀집 단양·제천 방문…“피해 최소화 위한 지원 검토”
이시종 충북지사는 10일 철도파업과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제천ㆍ단양 지역 시멘트 업체를 방문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 자리에서 "철도노조에 이어 설상가상으로 화물연대까지 파업에 가세, 시멘트 회사들의 고충을 잘 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제천‧단양 지역은 국내 최대 시멘트 산지로 아세아시멘트, 현대시멘트 등 4개 업체가 위치해 있다"며 "기업들이 철도파업에 대비해 재고물량을 지역 공장에 분산하고 차량운송율도 40%에서 70%로 늘려 아직 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화물연대가 파업해 시멘트 수송 트레일러 운행 감소가 예상돼 일부 시설의 가동중단 등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