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의 국민여동생 최나연(27, SK텔레콤) 선수가 서초구에서 실시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천만원 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최나연 선수는 15일(화) 오후 2시 서초구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에게 성금 1천만원을 전달하며 "어려운 독거노인 등 소외 노인들을 위해서 성금이 쓰여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어렸을 때부터 힘든 시기에 주변의 도움을 받아 현재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랑을 온전히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누누이 밝혀온 최나연 선수는 이번 캠페인 동참을 통해 기부의 선순환이라는 바람직한 이웃돕기 모델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지난 6일 최나연 선수가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함께 하는 자선경매' 행사로 모금한 3천만원과 최나연 선수의 일대일 매칭으로 전하는 3천만원을 더해 조성되었다. 이번에 서초구에 전달된 1천만원의 성금은 수영 꿈나무 김세진(18) 선수에게 전달한 2천만원 기부의 뒤를 잇는 것으로 나눌수록 커지는 기부의 참뜻이 담긴 의미있는 성금이다.

최나연 선수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전해지기를 희망하며 결식아동 등 어려웃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초구 관계자는 "사랑의 열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회원인 최나연 선수의 마음을 담아 이번 성금을 우리 주위 독거어르신 등 소외 노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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