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조기생활안정 재난 지원금 선지원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울산에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이 침수됐다. 침수된 차량에서 사람이 구조되고 있다. 사진 여용구 기자.

국민안전처는 태풍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감안해 가용한 수단과 자원을 동원해 피해가 최대한 신속히 복구 될 수 있도록 하고 피해조사를 통해 피해자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5일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울산시 등에 조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8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별 특교세 지원 규모는 울산 30억원, 제주 17억원, 전남 9억원, 부산 8억원, 경남 8억원, 경북 8억원 등이다.

주택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을 해당 지자체에서 선지급하도록 했다.

안전처는 공무원과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등이 응급복구에 참여토록하고 필요한 장비와 구호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앙합동조사단을 미리 가동해 피해규모와 복구계획을 조기 확정할 방침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울산지역의 피해 수습 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태풍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정부의 가용한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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