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중인 ‘프라임 엘 캐나다 23.4° 과일야채 세제’에서 형광증백제 검출

형광증백제 혼입 루트, 한국소비자원 제공

롯데마트는 유통중인 프라임 엘(Prime L) 캐나다 23.4° 과일야채 세제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돼 회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프라임 엘'은 사람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을 세척하는데 사용되는 '1종 세척제'로 형광증백제와 표백작용이 있는 성분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검사를 진행하던 중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소비자원에 알렸다.

한국소비자원은 "제품을 확인한 결과 형광증백제가 함유됐지만 내용물 분사 후 세척시에는 세척 대상물에 해당 물질이 잔류하지 않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용조건에 따라 잔류 가능성을 완전히 배재할 수 없어 해당 사실을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제품을 시장에서 회수할 것을 권고했다.

롯데마트는 이를 수용, 유통중인 제품을 회수하고 해당 제품 구매자에게는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프라임엘을 사용중인 소비자는 가까운 롯데마트 고객만족센터에 방문해 환불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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