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010950]은 15일 서울 용산소방서 대강당에서 '2015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식을 열어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 9천만원을 전달했다.

시상식에는 S-OIL 나세르 알 마하셔 CEO,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 수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안전처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추천을 받아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배기만 소방경(49·충남소방본부 119광역기동단)에게 상금 2천만원을 전달하고 권태광 소방위(56·경북 경주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상금 1천만원씩을 전했다.

배 소방경은 24년차 베테랑 소방관으로 올해 1월 천안 부탄가스 공장 화재 당시 소방인력 600여 명과 소방차 80여 대 등이 투입된 대형 현장에서 효과적인 대처로 LPG 저장탱크 19기(453t)의 폭발을 방지해 인명·재산 피해를 막았다.

추석명절 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대형 피해를 막은 권태광 소방위,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방화복이 탈 정도의 뜨거운 화염 속에 고립된 80대 노인을 구조한 김홍필 소방위(48·대전 남부소방서), 폐목재 야적장 화재 시 2박3일에 걸쳐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황성순 소방위(41·경기 일산소방서) 등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S-OIL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추운 겨울 더 잦아지는 화재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불길 속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초인적 활약에 뭉클한 감동을 느낀다"며 "10년째 계속하는 S-OIL의 소방영웅 시상식은 헌신하는 소방관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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