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까지 가축방역 상황실 운영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해 구제역거점 소독소를 방문해 장비를 점검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가축방역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구제역ㆍAI는 지난 4월 이후 발생되지 않았으나 다음달부터 AI 발생지역 중국ㆍ러시아 등에서 철새 이동에 따른 대비 차원이다.

도는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 가축 반입을 금지하고 감염항체 검출 도축장에 대한 도축중지, 소독 등 대책을 마련한다.

구제역 항체형성률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까지 백신 추가 접종과 항체형성률 저조농가는 재접종 예정이다. 항체형성률 85% 이상 농가에 대해서는 백신 구입비를 지원키로 했다.

AI 예방을 위해 중점방역 관리지구를 7곳에서 26곳으로 늘린다. 전담팀 운영을 통해 유입경로감시와 전통시장, 식당 등의 조류 유통도 막을 계획이다.

방역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순회교육과 동시에 농식품부ㆍ경찰 합동으로 농가ㆍ축산시설 방역실태도 점검한다.

전원건 농정국장은 "가축질병 예방은 행정기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축산농가 스스로가 방역과 예방 주체가 돼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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