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도봉구 등축제’ 10월6일부터 16일까지 개최…17개 작품 73점 전시

도봉등축제 포스터, 도봉구청 제공

서울 도봉구는 구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밤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6일부터 16일까지 방학천에서 '제5회 도봉구 등(燈)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도봉구 조성을 응원하기 위해 '동화의 나라, 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아동 전래 동화, 아동 캐릭터 등(燈) 17작품 73점이 전시돼 매일 오후 6시 부터 밤 11시까지 방학천의 가을밤을 화려한 빛으로 밝히게 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은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다. '창4동 무지개빛아이들 합창단'이 점등식의 문을 열고 지역 주요 내빈들의 점등식 퍼포먼스와 73개의 등불이 밝혀진다. 점등식 이후에는 서울시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음악회' 축하 공연이 이어져 은은한 클래식 선율로 가을밤의 운치를 더하게 된다.

둘째 날인 7일부터는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방학천 수변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화요 정오음악회, 그린트리 예술창작센터, 쿤스트하우스, 라니우쿨렐레, 도봉구 3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밴드 등 관내 문화예술가 등이 참여해 국악, 클래식, 악기 연주, K-POP 댄스 등을 선보인다.

오후 6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는 지역 예술 작가 들이 한지공예, 석고 방향제, 캘리그라피 등 체험프로그램과 소원지 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도 선사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는 지역 예술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구민이 모두 어우러져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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