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여객선 '세월호' 사고, 낚시어선 '돌고래호' 사고를 교훈 삼아 위기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제작·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행동매뉴얼'은 ▲풍수해 ▲지진 ▲가뭄 ▲산불 ▲감염병 ▲해양선박사고 ▲적조 ▲가축질병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및 붕괴 ▲대규모수질오염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30가지 재난유형별로 구성됐다.

'행동메뉴얼'은 재난유형에 따른 각종 위기단계별로 재난발생 시 세부 대응절차와 조치사항, 관련부서의 책임과 역할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재난현장에서 우왕좌왕하지 않고 임무를 숙지해 재난대응을 원활히 해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재난현장에서 즉시 작동 가능한 재난유형별 대응절차 및 행동요령, 협업기능의 내용을 요약해 '재난대응수칙'을 함께 제작했다.

최용균 창원시 시민안전과장은 "앞으로 매년 실시하는 민방위의 날, 안전한국훈련 등 각종 재난훈련 시 소방서, 해경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실제상황을 재현한 현장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재난 대처 능력을 쌓고 재난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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