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세 회장 “내년에도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해 노력할 것”

11일 열린 한국소방기술사회 2015년도 송년회에는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 이재홍 기자

화재안전 분야 최고 권위의 기술자 단체인 한국소방기술사회의 2015년도 송년회가 11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삼정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윤순중 소방정책국장을 비롯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문성준 원장, 화재소방학회 김엽래 회장,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 최규출 회장,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이기원 총재, 한국안전인증원 김창영 이사장, 한국소방안전권익협회 탁일천 회장, 한국소방기술인협회 김기항 회장, 경기도부천소방서 김수진 센터장 등 주요 내빈 및 소방기술사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인사말 전하는 손봉세 회장  ⓒ 이재홍 기자

손봉세 회장은 “1983년 창립 이후 2000년 사단법인으로 거듭난 소방기술사회는 그동안 전임 회장과 회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의 성장이 가능했다”며 “그동안 화재안전기준 체계 등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2016년 병신년에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관 기관과의 협동 세미나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며 ”소방발전과 기술적 영향력을 높여 나가는데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사말 전하는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윤순중 소방정책국장 ⓒ 이재홍 기자

행사에 참석한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윤순중 소방정책국장은 “올 한해 내진설계 기준과 공사장 설치기준, 내구연한 설정 등 화재안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하지만 올해 초 의정부 화재와 강화 글램핑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안전처는 안전한 나라와 행복한 국민을 위해 선제적 재난안전관리에 힘쓰고 있지만 이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안되는 일”이라며 “기술사회와 같은 전문가 분들이 함께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만큼 소방기술개발과 혁신을 위해 기술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문성준 원장은 “소방의 최고 전문가 단체인 소방기술사회의 송년회를 맞아 기술인들의 협력으로 소방기술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힘들고 아쉬운 일은 송년과 함께 털어버리고 밝은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문성준 원장 ⓒ 최영 기자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이기원 총재는 “명실공히 최고의 소방기술단체로 성장 발전해 온 소방기술사회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해에도 소방인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화합하며 국민안전지킴이로서 보다 신뢰받을 수 있는 희망찬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하고 있는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이기원 총재 ⓒ 이재홍 기자

이어진 송년 행사에서는 소방기술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단체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술사회에 새롭게 입회한 신입 회원들에게 회원패를 전달했다.

이날 송년 행사에 앞서 열린 소방기술사 CPD교육에서는 ▲신이철강(주)(PE 복합강관) ▲탱크테크(주)(미분무소화설비) ▲(주)파라텍(상층부 연소확대방지용 커튼월 스프링클러) ▲(주)하이맥스(지능형 화재감시 시스템) ▲한국소방산업기술원(건식 스프링클러의 문제점 및 대책) ▲벨리모서울(주)(방화댐퍼) 등이 참여해 새로운 소방시스템과 기술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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