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평소에 악성코드 삭제방법 숙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일본지진 악성코드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일본 지진' 이라는 동영상을 열어볼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돼 스마트폰의 금융정보를 빼간다는 글이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감염 증상은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스템 성능저하, 이메일 자동발송, 개인정보 유출, 원격제어 등이다.

보안전문가들은 "스미싱(smishing)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새로운 것이 생겨 현재 백신만으로는 완벽한 방어가 어렵다"고 말했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무료쿠폰 제공, 모바일 청첩장 등의 문자메세지 내 인터넷주소를 클릭할 경우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소액결제나 개인금융정보를 빼가는 수법이다.

스미싱으로 인해 금전피해가 발생했을때는 경찰서에서 '사건사고 사실 확인원'을 발급받아 이통사, 게임사, 결제대행사 등에 제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스마트폰내 악성파일을 확인하고 삭제하는 방법은 스마트폰 내 '다운로드' 앱을 실행 ▷URL 문자클릭 시점 이후 확장자명이 apk 파일 확인 ▷해당파일 삭제를 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관계자는 "아직까지 지진 악성코드와 관련된 피해 사실이 접수되지 않았다"며 "확인되지 않은 파일은 다운받지 말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은 설치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악성코드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02-3150-2659)이나 홈페이지(http://사이버안전국.한국/) 한국인터넷진흥원(118)으로 하면 된다.

 인터넷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지진관련 악성코드 경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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