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까지 전국 35개 대학 중국인 유학생 2000여명 및 일반인 참가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관계자들이 청주 성안길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행사 홍보를 하고 있다. 충북도제공

한ㆍ중 대학생들이 '직지의 고장' 충북 청주에서 우정과 화합의 축제를 열고 있다.

충북도는 23일부터 개최해 25일까지 열리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ㆍ교육부ㆍ외교부ㆍ주한중국대사관ㆍ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있다. 한중친교-14억 중국인과 함께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전국 35개 대학 중국인 유학생 2000여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생과 일반인도 행사장에서 신청하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3일 오후에는 중국 현지 총학생회장 10명, 국내 대학 총학생회장 10명이 '한중 청년 교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오후 6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퀸비즈, 매드타운, 에이션, 홍진영 등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로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24일 오전 11시에는 양국 공통문화인 유교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청주향교에서 진행됐다. 오후 6시에 개그맨 이상훈씨 사회로 진행된 '치맥페스티벌'에서는 씨잼, 슈퍼비 등이 출연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날 25일. 이미테이션 댄스 공연, 전통문화 공연에 이어 오후3시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한중 문화공연, 바둑대회, 플래시몹, 만리장성쌓기, 전통혼례체험, 유명인사 초청강연 등도 마련됐다.

기업홍보관, 의료관광관, K-뷰티관 등 90여개 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이 구매물품 할인혜택, 다양한 체험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유건상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은 물론 한ㆍ중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korchin.com)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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