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 오후 6시30분 구청 대강당서 소림무술 등 다채로운 행사
서울 도봉구는 중국 북경시 창평구와 국제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2일 '2016 도봉구ㆍ창평구 축제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창평구 인민정부 상무부구장을 비롯한 대표단 6명과 공연단 38명은 21일~23일까지 도봉구를 방문한다.
22일 오후 6시30분~8시30분까지 도봉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축제한마당은 창평구 대표 공연단이 소림무술, 전통악기, 무용 등을 선보인다. 도봉구는 퓨전국악 린, K-타이거즈 등을 공연으로 화답한다.
행사에 앞서 창평구 인민정부 상무부구장은 이동진 도봉구청과 면담과 양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친환경 도시 개발, 관광문화 분야 등 실질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도봉구는 그동안 창평구와 상호 대표단 방문을 통해 도로계획, 교육정책, 문화ㆍ관광 등 우수 정책을 공유해 왔다. 2004년부터 시작한 상호 교환 공무원 제도는 12차까지 진행됐다. 2005년부터 진행된 청소년 국제교류도 6회나 진행돼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창평구와 교류 기반을 다지고 양 구 구민이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행정, 문화ㆍ관광, 도시계획 등의 실질적으로 분야에서 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