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요르단 타필라 기술대학교에 3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최근 요르단 타필라 기술대학교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타필라 기술대학교(TTU), 요르단 에너지부(MEMR), 요르단 전력공사(NEPCO)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설비 기증식을 했다.

이번에 기증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연간 5만47kWh의 무공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요르단과의 우호 증진은 물론 타필라 풍력사업(50MW급) 개발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발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나눔을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과 함께 요르단 타필라 대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동향, 태양광·풍력에너지 발전 원리와 운영기술을 주제로 한 단기 강좌를 열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남부발전은 2011년 요르단 베두인족(20kW), 세네갈 청소년교육센터(4kW)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베트남(10kW), 2013년 에콰도르(10kW), 2014년 캄보디아(40kW) 그리고 이번 요르단 타필라 기술대학교(30kW) 등 해외에서 매년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사업을 펼치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