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5년간 인증…폐쇄·방치 놀이터 수리비 지원법안 국회 통과

국민안전처는 송파구 삼학사공원 놀이터 등 7곳을 올해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전처는 전국 6만 5천800여개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공모를 벌여 안전, 유지·관리, 아동발달 효과, 입지 등을 고려해 7곳을 우수 시설로 뽑았다.

이 가운데 송파구 소재 삼학사공원 놀이터는 접근성이 좋은 열린 공간에 들어서 있어 범죄나 사고로부터 안전하고, 목조 시설로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전남 장보고공원과 강원 약사천수변공원 놀이터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에 선정됐다.

세종시 연세유치원, 충남도청어린이집, 충북 수안들어린이집, 세종시 한신휴플러스아파트가 관리하는 어린이집도 함께 뽑혔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에는 인증서·인증판이 주어지고, 안전관리자 의무 교육이 면제된다.

인증은 5년간 유효하다.

한편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폐쇄된 채 방치된 어린이놀이시설에 자치단체가 수리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진선미 의원 대표발의)이 9일 국회를 통과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