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참가자들이 체험해 보고 있다. 삼성이노베니션뮤지엄 캡쳐

삼성전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은 '찾아가는 IT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박물관은 수원 '삼성디지털 시티'에 위치한 SIM으로 찾아오기 힘든 농어촌 학교 학생들을 삼성전자가 방문해 첨단 IT기기로 박물관 소개와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사회 공헌활동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경남 통영 사량도 사량중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격주 단위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971년 개교한 사량중은 전교생이 12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태블릿과 기어 VR을 통해 SIM을 마치 현장에 있는 듯이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는 간접 견학과 과거 IT 기기들을 실제로 체험해 보는 미니 전시다.

특히 올해는 경남교육청의 배려로 입학한 고령의 신입생이 어린 학생들과 교육에 참여했으며, 인근의 사량초 학생들도 초대됐다.

83세에 1학년이 된 조분애 할머니는 "늦은 나이에 학교를 다시 다닐 수 있는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교실에 편안하게 앉아 박물관을 둘러보고 옛날 제품도 볼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정경한 사량중 교사는 "다양한 IT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과거 제품 사료들을 볼 수 있어 IT 산업의 발전사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교육부의 자유학기제에 동참, 28~29일 SIM과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에서 기업 최초로 자유학기제 학생 단체 3000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IT 교육을 실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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