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서울서부지검은 청소년을 강제로 추행하고 도주한 인도 국적의 S씨(33)를 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공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S씨는 형사처벌을 피하기 위해 범행 후 해외로 도주했지만 법무부와 검찰이 인터폴 적색수배와 범죄인 인도청구등을 통해 신병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S씨 송환은 한국과 독일 법무부, 서부지검, 외교부, 경찰청, 인터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다.
이창수 법무부 국제형사과장은 "해외로 도피한 외국인 아동성범죄자를 제3국으로부터 송환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국내외에 그물망과 같은 공조체계를 구축, 해외도피 범죄인을 송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