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많은 오전8시~9시 전국 동시 진행 ··· 대한노인회·시민단체 등 1200여명 참여

철도역사 이용 안전수칙 영상 캡처,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서울메트로 등 전국 15개 철도운영기관은 7일 서울역, 광주송정역, 부산 서면역 등 전국 180개 철도역사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철도역사 안전수칙 준수문화 확산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은 철도역사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8~9시에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철도운영기관 뿐만 아니라 대한노인회, 시민안전지킴이 등의 시민단체와 교통안전공단 등 1200여명이 참여했다.

최근 5년간 철도역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연평균 1900여건으로 대부분 에스컬레이터, 계단, 승강장에서 발생했다.

안전사고는 미끄러운 바닥 등 시설적인 결함도 있지만 대부분 이용객 부주의, 스마트기기 사용 등이 원인이다.

이에 합동 캠페인에서는 철도역사를 이용할 때 지켜야할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안전수칙 준수 포스터와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동영상을 게시하고 이용객들에게 홍보물도 배포했다.

박영수 국토부 철도시설안전과장은 "철도역사 이용이 집중되는 추석명절기간 전에 캠페인을 벌여 사고예방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환경을 내년까지 조성해 생활안전사고를 30% 낮추겠다"고 말했다.

철도역사 이용 안전수칙 영상 캡처,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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