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부소방서와 중앙소방학교에서 11일 발대식

호남과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 출범으로 육상 4곳과 해상 3곳의 특수구조대 체계가 완성됐다.

국민안전처는 11일 호남119특수구조대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발대식을 각각 광주 북부소방서와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호남과 충청강원 권역을 담당하는 119특수구조대 출범으로 앞서 수도권과 영남에 이어 전국 4개 권역마다 119특수구조대가 배치됐다.

앞서 이달 2일에는 동해해양특수구조대와 서해해양특수구조대가 출범했다.

정부가 세월호 참사 후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육상과 해상에 특수구조대를 2곳씩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지 15개월 만이다.

호남119특수구조대는 석유화학단지와 서·남해 도서지역의 특수재난 대응에 주력하게 된다.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는 충청·강원지역의 특수재난에 중점 대응하며, 전국 규모의 대형재난 대응도 지원한다.

새로 출범하는 두 119특수구조대는 각각 3팀 46명으로 구성됐다.

호남119특수구조대는 광주 북부소방서를,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는 천안 중앙소방학교를 임시 청사로 활용한다.

앞으로 호남119특수구조대는 전남 장성에,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는 충북 충주에 청사와 훈련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원거리 신속 출동에 필수적인 헬기는 우선 수도권119특수구조대(2대)와 영남119특수구조대(1대) 헬기를 활용하고, 내년 3월 새로 도입하는 대형헬기를 신설 구조대에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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