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500억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물산업클러스터에 멤버레인(분리막) 제조공장을 짓는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내년 7월 물산업클러스터 3만2천261㎡ 터에 공장을 착공해 2017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2017년 하반기에 공장을 가동하면 120여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롯데케미칼은 대구시가 물산업클러스터에 유치한 1호 대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 멤브레인 제조기술을 갖고 있다.

물산업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수처리 기술을 확보해 세계 초일류 물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와 롯데케미칼은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구국가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한다.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등이 참석한다.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공장 건립부지를 제공하는 한편 공장 착공에서부터 입주까지 원스톱 지원으로 투자유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적인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 결실을 거뒀다"며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중국, 중동 등 거대 물시장으로 진출하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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