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역전략사업 발굴 성장거점 육성"

국토교통부는 2016년 투자선도지구로 레인보우 힐링타운, 진도해양복합관광,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김해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 광주송정KTX역 등 5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북 영동ㆍ전남 진도ㆍ충남 홍성ㆍ경남 김해ㆍ 광주 등 5곳이 2016년도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투자선도지구는 지난해부터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지정시 규제특례, 조세감면, 지자체 자금지원, 기반시설에 대한 국고보조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촉진형과 거점육성형으로 구분된다. 발전촉진형은 낙후된 성장촉진지역 70개 시군 등이 대상이며 그 외 지역은 거점육성형으로 선정한다.

발전촉진형 투자선도지구는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 전남 진도 '진도 해양복합관광' 사업이 선정됐다.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는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경남 김해시 '김해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 KTX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로는 '광주송정KTX역'이 각각 선정됐다.

국토부는 지난 4월 민간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지자체가 신청한 사업을 대상으로 서면ㆍ현장평가와 지자체 발표회 등을 걸쳐 5곳을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했다.

시도지사가 지구별로 지정계획을 작성, 국토부 장관에 제출하면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초부터 해당 지역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자선도지구는 지역별 특화된 자원을 활용,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핵심전략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며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규제특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