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에 뎅기열이 확산하고 있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현지시간) 하와이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9월15일 첫 뎅기열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27명이 뎅기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뎅기열 환자 가운데 19명은 하와이 주민이며, 8명은 관광객이다. 또 25명은 성인이며, 2명은 어린이로 확인됐다. 이들은 다행히 병세가 호전돼 퇴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하와이 보건당국은 뎅기열 확산에 따라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 퇴치에 주력하고 있다.
 뎅기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뎅기열은 최장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과 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합병증 등으로 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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